[정연태 기자]현지시간 19일 태국 푸껫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스파에서 한국인 한 명이 현지인 직원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푸껫 현지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반쯤 푸껫 남부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 스파에서 현지인 직원이 한국인 한 명과 태국인 여성 청소부 한 명을 총으로 쏘고 달아났다.
총격을 입은 한국인 남성은 스파 주인의 아버지로 최근 태국에 입국했으며, 가슴에 총을 맞고 바치라푸껫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현지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껫 현지 경찰은 스파 내부에서 혈흔이 발견됐으며 스파 현지인 직원이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은 영사협력원을 현지에 급파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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