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뉴질랜드 테러의 최연소 희생자가 3살 어린이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AP통신 등은 지난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발생한 무차별적인 총격 테러로 숨진 50명 중 최연소는 3살 어린이 무카드 이브라힘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 출신 부모 사이에서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무카드는 아버지, 형과 함께 금요예배를 위해 사원을 찾았다가 짧은 3년의 생을 마쳤다.
사건 당일 무카드는 형의 바로 앞자리에 앉아 설교를 듣고 있었다.
그때 갑작스럽게 총탄이 쏟아졌고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서 한꺼번에 피신하면서 결국 세 부자도 뿔뿔이 흩어졌다.
사건 후 어린 무카드를 찾아 나선 가족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경찰로부터 사망 사실을 전해 들었다.
형은 동생 무카드가 쾌활하고 활동적이었으며 여느 아이들처럼 아이패드를 가장 좋아했다고 말했다. 특히 총명한 데다 어른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즐겨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로 각각 2살과 4살 남자아이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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