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은 대형사고의 불씨가 되기 마련이다.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사고가 이어지면서 교육계에서는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교육부는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개발·보급하고, 연간 51차시 이상의 안전교육을 학교교육과정에 포함해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했다. 초·중학년에 10차시 이상의 생존수영 교육을 권장하고 교원에게는 연 15시간 이상의 안전 연수를 이수하도록 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에게 적용된 2015개정교육과정의 핵심도 ‘안전’이다. 초등학교 1～2학년군의 수업시수를 64시간(주당 1시간 기준) 순증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안전한 생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이러한 공교육의 변화에 발맞춰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제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보드게임도 등장했다.

한국청소년창의체험문화협회는 지난해 여름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MOU를 맺고 일상 생활에서의 안전의식과 비상 및 위급상황 시 초기대응에 대한안전 관련 게임활용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쉽고 즐겁게 안전의식 고취할 수 있도록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업무를 추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현장과 지역에서 안전교육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응급구조사 활동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프랑스 교육청으로부터 인증받은 우수한 안전대응 게임인 ‘레스큐히어로’와 ‘안전할까?’를 도입해 청소년들의 안전의식과 위급 상황 대처능력을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중 ‘안전할까’는 프랑스 내무부 및 국토안전부, 환경부, 국민건강영양프로그램(PNNS) 등으로부터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으며 UNESCO는 지속가능한 발전 및 생물다양성관련 제품으로 인증한 바 있다.

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5가지 테마, 응급조치, 영양, 도로안전, 환경, 생물다양성 편으로 이뤄져 있다. 카드의 앞면에는 올바른 정답이 칠해져 있어 플레이어가 문제를 정확히 맞추면 해당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을 하듯이 재미있게 상식과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프랑스 교육청에서 인증하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서 인정한 안전게임 ‘레스큐히어로’는 실제 구조대원이 돼 사람들을 구하는 듯한 일러스트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안전수칙을 학습할 수 있는 보약게임이다. 놀이를 통해 어디서든 도사리고 있는 위험에 대해 학습하고 어떤 행동과 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학습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창의체험문화협회는 2013년부터 청소년 대상 창의체험 교육콘텐츠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보드게임은 모두의 보약입니다'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소통의 도구인 '보약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비영리사단법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학지사 인싸이트 심리검사연구소, 한국체육진로교육협회 등과 협업해 지역교육청 및 학교기관에 찾아가는 오프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청소년창의체험문화협회와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창의체험 콘텐츠를 초, 중, 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인성, 창의, 신체활동, 역량중심 수업 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 직무연수를 승인 받고 심리검사 도구를 융합해 학교현장에서 활용형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직무연수, 오프라인 연수 및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내에서 쉽게 배우고 즐기는 '스포츠스태킹'을 운영하고 있다. 

티스쿨원격연수원(교육부인가02-9호)와 공동으로 기능성보드게임지도자 및 창의체험지도자를 위한 ‘활동으로 공감하는 수업 만들기’, ‘기능성 보드게임 활용! 교과 연계 창의 인성 활동 지도법’, ‘빠르게! 신나게! 신개념 창의체험활동 스포츠스태킹’ 등의 원격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해당 내용을 주제로 3월 30일~31일 열리는 국가대표 워크샵에서 청소년 및 워크샵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할까 활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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