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홀딩스 유인석 누구?..."포토라인 피해 경찰에 기습출석"
유리홀딩스 유인석 누구?..."포토라인 피해 경찰에 기습출석"
  • 박민화 기자
  • 승인 2019.03.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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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화 기자]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빅뱅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를 공동으로 세운 유인석 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유인석은 14일 가수 정준영,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로 출석했다.

앞서 일반인이라는 이유로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유인석은 오후 3시 출석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이른 시간인 오후 12시 50분께 기습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유인석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산 카카오톡 대화방의 핵심 인물이다. 앞서 승리는 유인석 등 총 8명이 포함된 대화방에서 2015년 12월 자신의 사업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지시하는 듯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샀다.

해당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인석은 승리와 마찬가지로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국가권익위원회에 처음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채팅방에 연예인과 고위급 경찰의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대화 내용이 담겼고, 이들을 연결해준 핵심 인물이 유인석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방 변호사는 "(카카오톡 대화 안에서) '내가 어제 유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다"면서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이 대화가 거짓이 아니라면 (유 대표와 경찰 고위간부 간) 직접 문자까지 주고받는 사이다라는 정황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인석의 성접대 의혹과 함께 경찰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한별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유인석은 시드니 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국계 금융 회사 근무한 이력이 있다. 베트남을 기반으로 인프라 사업을 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무엇보다 2016년 1월 승리와 지분을 50%씩 공동 투자해 유리홀딩스를 설립했다. 유리홀딩스는 엔터테인먼트, 요식사업 경영컨설팅, 투자사업 등을 영위해 왔다. 각 사업부문 별로 유인석과 승리, 2명의 공동대표가 나눠 경영을 해왔으나, 승리가 지난 1월 군입대 문제로 대표직을 사임했다.

또한 유리홀딩스는 문제의 출발점이 됐던 클럽 버닝썬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버닝썬엔터테인먼트의 주식 2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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