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헬리오시티 아파트에서 시작된 서울 송파구의 전셋값 하락세가 멈췄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이달 11일 조사 기준으로 송파구의 전셋값은 지난 주보다 0.02% 올라 지난해 10월 22일 조사 이후 20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앞서 또다른 시세조사 업체인 부동산 114 조사에서는 지난 주 송파구의 전셋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9,500여 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에서 급전세가 쏟아지면서 지난해 10월 말 이후 19주 연속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말 전셋값이 5억 원 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엔 아파트 입주율이 60%대로 올라서고 급전세가 소진되면서 6억 1천만 원에서 6억 8천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 말부터 같은 송파구의 미성크로바 아파트의 재건축 이주가 시작됐고 주변 진주아파트도 이달 말부터 이주를 앞두고 전세 수요가 늘어난 것이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강남구의 전셋값은 하락폭이 지난주 0.37%에서 이번주엔 0.29%로, 서초구는 0.25%에서 0.20%로, 강동구는 0.26%에서 0.21%로 줄었다.
하지만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1%와 비슷한 0.1% 하락했고 지방에서는 세종과 충남, 경북 등의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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