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제외...여야 4당 선거제안 조속히 마련"
홍영표 "한국당 제외...여야 4당 선거제안 조속히 마련"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3.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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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회 민주주의 입에 올릴 자격 부터 돌아보길 바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공조와 관련, "4당 공조를 민주주의 파괴라고 하는 한국당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앞서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여야 합의문에는 한국당 이름도 분명히 들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공당이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정상적인 정치가 아니다"라며 "의회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부터 돌아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를 사사건건 방해하고 멈춰세우고 유치원 3법을 지연시켜 한유총의 불법사태를 불러오고 극우인사 추천해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법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비정상 정치에서 그만 벗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선거제 개혁 법안을 신속처리(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다시 확인했다"며 "선거제 개혁과 개혁 입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제 개혁은 지난해 12월 국회가 국민께 드린 약속"이라며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혁 단일안을 조속히 마련해 이 약속을 지키겠다. 우리 당의 제안을 토대로 4당이 충분한 논의를 통해 선거제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도 패스트트랙에 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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