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얼굴인식’ 中스타트업에 전격 투자
현대모비스, ‘얼굴인식’ 中스타트업에 전격 투자
  • 이정민
    이정민
  • 승인 2019.03.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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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물 인식,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에 전략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13일 딥글린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딥러닝 기반 동작 인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의 차량 전장 제어 기술, 센서, 생체 정보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딥글린트의 영상 인식 기술과 융합해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딥글린트는 50m 이상 거리에서 10억 명 중 한 사람의 얼굴을 1초 안에 판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딥글린트에 대한 투자액은 55억 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보안인증,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 안의 가상 비서 등 분야에서 딥글린트와 협업할 계획이다.

보안인증 기술은 얼굴 인식으로 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기술이다. 최근 자동차에서 전자 장비 비중이 커지면서 스마트키나 시스템 해킹 가능성 때문에 차량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문 인식이나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복합적인 인증 방식을 활용해 자동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때 안면 인식 기술(사진)을 적용하면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기능은 차 안 카메라로 운전자 시선과 표정을 분석해 졸고 있는지, 전방을 주시하고 있는지,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경고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상 비서는 탑승객 얼굴을 분석해 감정 상태를 파악, 음악 선곡과 조명 조절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미래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센서 융합, 배터리셀, 연료전지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계획 중이며 이미 작년 6월에도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에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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