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6시 퇴근마라, 공무원도 안 이렇다” 갑질 논란 커져
BC카드 “6시 퇴근마라, 공무원도 안 이렇다” 갑질 논란 커져
  •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3.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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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한 선임급 직원이 신입사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6시 넘었다고 집에 가지 말라”며 “공무원도 이렇게 일하지 않는다”고 연장근무 강제 및 공무원 모욕성 발언 등 폭로로 갑질 논란을 받고 있다.

BC카드에서 선임 직원이 신입사원들에게 연장근무 강제와 반협박성 발언, 공무원 비하발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이메일이 폭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복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시사주간과 이코노믹포스트 등 매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 등 온라인상에 한 BC카드 선임급 직원이 신입사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캡쳐 사진이 폭로된 바 있다고 전했다.

해당 이메일을 작성한 선임급 직원은 “신입사원 모두에게 다시 경고한다. 6시 넘었다고 집에 가지 말고 할 일 하고 집에 가라”며 “요즘은 공무원들도 이렇게 일하지 않는다”는 등 BC카드 신입사원을 향해 연장근무 강제와 공무원 모욕성 발언을 뱉었다는 것.

해당 메일은 BC카드 신입사원에게 표준어가 아닌 한글과 영어를 섞어가며 쓰는 이른바 ‘번역체’를 써가며 조롱 섞인 반협박성 발언을 했다 점에서 온라인상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와 PC오프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BC카드의 입장과 달리 이 같은 내부 폭로가 터져 BC카드에서의 노동실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BC카드 관계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해당 이슈 폭로 이후 내부에서 파악한 바로는 해당 메일은 사측이 신입사원에게 공식적으로 전달한 메일이 아니다”라며 “수습사원들은 각 현업부서에서 선임 팀원으로부터 교육 과정을 받는데 한 선임 팀원이 지도·편달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다소 과하게 진행된 내부적 해프닝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당사자 간 사실관계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갑질 논란에 대한 징계 조치를 묻는 질문에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다른 형태의 갑질 유무에 대해 관계자는 “전혀 없다. BC카드는 52시간 근무제, PC오프제 등 기업문화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고 업계에서 워라벨(일·삶의 균형)이 상당히 좋은 회사라 소문나있다”며 “이번 내부적 해프닝은 회사차원에서의 기업문화가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복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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