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록체인은 모든 분야의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될 듯"
[인터뷰] "블록체인은 모든 분야의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될 듯"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19.03.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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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블록체인 사업에 주력하다
아이콘루프 김종협 대표

아이콘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코인마켓 캡에 따르면 아이콘의 시가총액은 1,515억 원에 달한다. 세계 39위, 국내 암호화폐 1위.업계에서는 공공부문 블록체인 사업을 도운 주역으로 아이콘 개발회사인 아이콘루프를 꼽는다. 아이콘루프 김종협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물어봤다.

Q. 현재 아이콘루프 대표직에 계신다. 아이콘루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신다면.
아이콘루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아이콘루프(ICONLOOP)는 아이콘을 개발한 한국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Hyperconnect the World’라는 비전 아래 아이콘이라는 인터체인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다. 2018년 9월 아이콘 프로젝트와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해, 회사명을 기존 (주)더루프에서 (주)아이콘루프로 변경했다.

그리고 아이콘루프는 자체 스마트 컨트랙트 구현 환경인 스코어(SCORE), LFT 합의 알고리즘(LFT Consensus Algorithm), 멀티채널(Multi-Channel), 인터체인 프로토콜(Interchain-BTP), 병렬 처리 기법(Parallel Processing) 등의 핵심 기술로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획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및 블록체인의 기술 효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금융투자업권, 교보생명 등의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며 자체 개발 고성능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loopchain)’을 기반으로 금융거래, 디지털화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Q. 아이콘루프의 프로젝트가 지닌 특징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아이콘루프의 핵심 기술인 루프체인 엔진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LFT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며, 모듈화된 스마트 계약인 스코어(SCORE, Smart Contract On Reliable Environment)는 현재 금융투자업권, 보험, 은행 등의 금융권과 대학, 병원 등 사회 각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아이콘루프의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이콘 네트워크의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아이디(ID)와 탈중앙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 환전 및 송금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될 예정이다.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회적인 혁신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 각 커뮤니티들의 가치가 서로 연결되고 무한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하이퍼연결(Hyperconnectivity)된 세상을 꿈꾸고 있다.

현재 ICON 오픈소스를 통해 누구나 ICON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및 DApp을 개발할 수 있으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공식 DApp은 13개이다.

Q. 아이콘루프가 ICO에 성공할 수 있었던 계기가 궁금하다.
2017년 9월 22일까지 1차 프리세일을 시작했는데, 6시간 만에 모든 토큰이 판매되면서 마감했다. 당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백서나 프로토타입만으로 ICO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금융투자협회(KOFIA)의 체인아이디를 수행한 실적이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입소문 나면서 1~2주 만에 목표 판매량을 넘겼다.

Q. 포스텍 블록체인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메인 교수님으로 강의를 하신다. 주로 어느 분야를 중점적으로 강의를 할 계획인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활용도와 사례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실제 블록체인 기술은 성능에 한계가 있고,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복잡하고 어렵다는 문제가 남아 있다. 쉽고 이해가 잘 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 사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Q. 올해 블록체인을 기반해 암호화폐가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 및 전망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그 동안 정부 내부망에서 한 번도 나온적 없는 데이터를 밖으로 꺼내 올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정말 의미 있게 쓰이는 사례가 공공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도 나올 것이라 본다. 블록체인 기술이 공공분야 데이터 개방 측면에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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