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아이오티봇’, 직무발명 보상제 등 사회적 가치 높인다
벤처기업 ‘아이오티봇’, 직무발명 보상제 등 사회적 가치 높인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03.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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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서비스 기업 ‘아이오티봇(대표 공지현)’가 직무발명 보상제·업무혁약 등을 담은 사회적 가치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아이오티봇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재해현장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면서 지난 2015년 안전 관리 기능을 담은 로봇을 생산해 화제를 모았다. 이 로봇은 지하철이나 건물 틈새처럼 사람이 오가기 힘든 곳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안전뿐만 아니라 통신, 해운 등 여러 산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회사가 발표한 직무발명 보상제도는 업무상 발명한 성과를 기업이 승계하고, 발명자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하는 제도를 말한다. 경영자와 직원 간 상생을 높임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한다.

특히 이 보상제도는 절세 효과를 낳는다. 거래 대금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돼 직원은 동일한 금액을 급여나 상여금으로 받기보다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법인 대표는 법인세와 대표 개인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회사 측은 “직무발명 보상제가 정착되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보다 실용적인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 제도로 일자리 창출, 안정적인 고용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밝혔다.

아이오티봇은 오는 8월께 직무발명 보상제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좌측 부터 아이오티봇 박병강 이사,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 지상철 센터장,제피러스랩 서영우 대표
좌측 부터 아이오티봇 박병강 이사,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 지상철 센터장,제피러스랩 서영우 대표

이 밖에도 아이오티봇은 국내외 빅데이터·사물인터넷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가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KT와 POSCOICT, KIRO 등 국내외 통신인프라, 로봇, IoT 분야 기업들과 파트너를 체결했다. 프랑스 글로벌 사물인터텟(IoT)사업자인 시그폭스(48개국 서비스 중)와 단말기 개발 계약도 마쳤다.

국내외로 시장이 확대된 만큼 수입구조를 안정화해 안전·사물인터넷 분야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날 각오를 다졌다.

공지현 아이오티봇 대표는 “현재 회사는 기업과 직원, 거래처 간의 상생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과 시장이 확대된 만큼 보다 내실 있는 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백승필)이 주관 기관으로 운영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중인 세종산학협력단 가족기업이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이오티봇’은 엑셀러레이터 투자사 제피러스 랩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게 됐다.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만큼 회사 측은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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