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스, 제품 다변화로 판상알루미나 독점 무너뜨린다
아라미스, 제품 다변화로 판상알루미나 독점 무너뜨린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03.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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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대표 김충수)가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 공급하던 화장품용 고품질 판상알루미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판상알루미나는 고 굴절율, 고 광택성, 고 투과성으로 화학적 안정성과 기계적 물성이 우수한 기재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아라미스는 중금속과 미생물, 백색도, 흡유율 등 거래 회사의 까다로운 검사를 모두 통과해 대외적으로 끈끈한 신뢰를 쌓아왔다.

회사가 오랜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판상알루미나는 화학적 반응을 최소화한 스킨 커버와 스킨베일, 모이스쳐, 립스틱 등으로 만들어진다. 제품들은 아모레페시픽과 마린코스메틱, 토니모리 등 국내 굵직한 화장품 회사에 납품되고 있다.

창업 6년차를 맞은 올해에는 제품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폭넓은 생산라인을 갖춰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미래동력으로 각광받는 2차 전지의 핵심부품인 분리막 코딩소재에 사용될 수 있는 고순도 판상 알루미나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해외 판상알루미나 시장은 독일의 머크사가 독점하고 있다. 국내 업계 역시 머크사 제품을 유통하거나 재가공하는 수준에 그친다. 아라미스는 이 같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독자적인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흔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해외독점 체제를 무너뜨려 시장의 빈틈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고급소재의 국산화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에서 원재료를 수입하는 대신 앞으로는 직접 원료를 생산하는 만큼 양질의 제품을 싼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기능성 화장품, 자동차 도료, 초정밀 연마제 개발 등 제품군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낼 계획이다.

김충수 아라미스 대표는 “판상알루미나 시장은 해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판상아루미나는 화장품,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만큼 연구개발에 집중해 해외기업의 독점체제를 무너뜨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백승필)이 주관 기관으로 운영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중인 세종산학협력단 가족기업이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라미스’는 투자사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금 5억 원을 유치 하였다. 아라미스는 독일 회사가 독점 공급하는 판상알루미나 시장에 판도를 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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