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관급자재 조달 발주 절차 무시 의혹 제기되
한국환경공단, 관급자재 조달 발주 절차 무시 의혹 제기되
  • 김진선
    김진선
  • 승인 2019.03.05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주한 ‘봉화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관급자재 조달 ’과 관련하여 특정 업체들 밀어주기 위한 계약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다.

극동경제신문에 따르면 D업체는 ‘봉화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관급자재 조달 ’에 관하여 대구경북조달청에 계약의뢰를 하였으나 불합리한 이유로 특정업체가 수의계약을 하였다고 보도했다. 

조달청은 수의계약 구매요청 접수의 경우 발주시방서와 신기술 제품의 규격서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을 할 수가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환경공단은 2017년 12월 발주시방서와 내용이 상이 한 기술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환경공단은 조달청에 발주의뢰 요청하여 검토하였다고 되어 있다.

관련 규정을 보면, 부득이하게 환경공단이 조달청에 의뢰하여 공고한 발주시방서와 동일하지 않게 공사가 진행하게 되는 경우에는 발주시방서를 재 공고 후 업체를 선정하여 수의계약을 진행해야하는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국환경공단은 이러한 절차를 무시하고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진행한 후, 공사를 진행하였다. 이에, 환경공단 관련자들은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극동경제신문은 제보한 업체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본 사업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자 2018년 4 월에 부산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였으나, 이를 대구지방검찰청에 이송되었다는 연락이 온 후에는 아무런 수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면서 “환경공단 대구본부의 담당자로부터 윗선의 지시로 수의계약을 했다”는 내용을 전달 받은 적이 있다고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또  “2019년 2월 27일 환경공단 민원실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