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한체육회, 은퇴선수 사회 진출 돕는다”
“폴리텍-대한체육회, 은퇴선수 사회 진출 돕는다”
  • 김종혁 기자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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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은퇴 체육인 대상 맞춤형 직업교육과정 운영 예정
한국폴리텍대학과 대한체육회가 4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실에서 ‘은퇴 체육인들의 일자리 연계 직업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과 대한체육회가 4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실에서 ‘은퇴 체육인들의 일자리 연계 직업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이하 폴리)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4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은퇴 체육인들의 일자리 연계 직업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은퇴 후 취업과 미래 설계에 어려움을 겪어온 체육인들에게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능력 개발을 도와 일자리를 갖도록 지원한다.

폴리텍은 은퇴 체육인 대상 직업교육과 현역 운동선수에 대한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폴리텍의 교육과정 개발과 은퇴 체육인들의 교육 참여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은퇴 체육인의 직무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뜻을 모았다. 3월부터 시작되는 폴리텍의 정규 교육과정부터 안내하고, 입학 지원을 시작했다.

대한체육회가 40세 미만 은퇴선수 17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은퇴선수 취업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4명(35.4%)이 은퇴 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경우에도 절반 이상(59.9%)이 비정규직이었고, 월수입이 200만 원 미만인 비율도 38.0%를 차지했다.

폴리텍과 대한체육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은퇴체육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갖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 기관은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예산을 확보해 2020년부터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이날 “은퇴 후 선수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불안을 해소하고, 전직에 성공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은퇴선수들의 직업 교육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은퇴선수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석행 이사장도 “하나금융그룹 스마트금융 인재 양성, 청년 장병 대상 취업교육 사례 등 맞춤형 직업교육 노하우를 탄탄히 쌓아왔다.”며 “국민의 일자리 특화대학으로서 은퇴 체육인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영등포갑,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선수위원,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폴리텍 이석행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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