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대출이나 보험계약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금융서비스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회사의 핵심업무를 위탁해서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지정대리인'에 비바리퍼블리카와 팝펀딩, 마인즈랩, 핑거, 크레파스솔루션 등 핀테크 기업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들은 앞으로 최대 2년간, 금융서비스에 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대출 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제휴 은행의 자금을 저금리로 제공하거나, 보험계약 불완전판매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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