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지코’가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후, 시청사 6층 시장실에서 지코에게 ‘2019 서울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난해 평양 방문 당시 지코의 공연을 거론하며 “평양시민들이 어떻게 따라 해야 할지 몰라 하더라”며 “서울과 평양이 함께 발전하는 과정에서 지코 씨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위촉패를 전달한 박 시장은 기념 공연을 부탁했으나, 예정에 없던 요청에 당황한 듯 지코는 답을 않았다가 거듭된 요청에 완곡한 거절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그룹 활동과 함께 솔로 가수, 프로듀서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길에 박 시장과 함께 동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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