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창업 프랜차이즈 '피에스타 PC방'이 예비 창업주의 PC방창업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 화제다. 1금융권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창업대출에 대한 안정적인 로드맵을 그리게 된 것이다.

피에스타 PC방은 최근 가맹점 금융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우리은행에 이은 두 번째 1금융권 협약 사례다.

이번 MOU 덕분에 피에스타 PC방 가맹점 개설 및다점포 창업을 위한 대출 문턱이 낮춰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가맹점주와 더불어 예비 가맹점주 역시 가맹체결 계약서만 있다면 5년 원리금 균등상환이라는 업계 최초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대우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안내 받게 된다.

피에스타 PC방의 이번 1금융권 MOU 체결 소식이 더욱 주목 받는 것은 브랜드 밸류를 대내외적으로 입증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MOU 체결 기준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신용등급, 재무등급, 정보공개서 등록 여부, 브랜드 인지도, 가맹점 개/폐업 등으로 엄격하다고 알려져 있다. 피에스타 PC방은 이처럼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하여 신한은행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잇따라 MOU를 체결하며 본사의 탄탄한 재무안전성을 입증 받은 것이다.

모기업인 ㈜미라크는 지난 2016년 4월 피에스타 PC방을 리뉴얼 런칭한 후 2년 만에 가맹점 150호점 돌파라는 큰 성과를 남겼다. 자체 점포 개발팀의 우수한 상권 분석,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실천해 차별화된 가맹점 매출 관리를 실현한 덕분이다. 실제로 대표이사가 가맹관리부의 가맹점 해피콜 보고서를 매주 점검하고 있을 정도로 커다란 열정을 보이고 있다.

피에스타 PC방 김동찬 대표는 "런칭 2년만에 창업경영신문 프랜차이즈 랭킹 기준 동종업계 가맹관리지수 1위를 기록할 만큼 가맹점주 만족도 관련 성과를 인정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더욱 획기적인 아이템을 개발하여 상생 경영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이번 1금융권 MOU 체결을 통해 가맹점주의 창업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전했다.

피에스타PC방은 이번 MOU체결을 기념하여 3월 한 달간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PC방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다점포창업 사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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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