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자신의 형이 평소에도 정신질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형님 강제입원' 관련 속행 공판에 앞서 "여러분이 다 보신 것처럼 형님의 상태가 안 좋은 것 사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2012년에는 한 백화점을 찾아 자신이 시장의 친형이라고 소개한 뒤 직접 단속에 나섰다가 처벌된 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늘 열릴 7차 공판에서는 '형님 강제입원' 관련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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