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룻밤새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29개로 늘어…무응답 39곳
부산, 하룻밤새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29개로 늘어…무응답 39곳
  • 박재균 기자
  • 승인 2019.03.0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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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연기 투쟁'에 동참해 2일 부산에서도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금화유치원과 화명금화유치원, 서부교육지원청 내 롯데캐슬유치원 등 유치원 3곳이 개학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학 연기를 통보한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이 기존 3개원에서 29개원으로 쿠개 늘었다.

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개학 연기 여부에 응답하지 않은 사립유치원도 39곳에 달해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3일 낮 12시쯤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2일 낮에는 Δ금화유치원 Δ화명금화유치원 Δ롯데캐슬유치원등 3곳이었으나 하루만에 26개원이 증가해 모두 29개 사립유치원이 개학일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개학일 연기를 추가로 공식 통보한 곳은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Δ꿈동산유치원 Δ메이플유치원 Δ미엘유치원 Δ백조유치원 Δ즐거운루다유치원 Δ지산유치원 Δ큰별삼환유치원 Δ푸르네유치원 Δ큰별숲유치원 Δ봉우리유치원 Δ햇살내리는유치원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소속으로는 Δ대연자연유치원 Δ메트로자연유치원, 북부교육지원청 소속 Δ수정캐슬유치원 Δ라임유치원 Δ리라유치원 Δ명지배화유치원 Δ기린유치원 Δ금란자연유치원 Δ백조명문유치원, 동래교육지원청 Δ고은유치원 Δ꾸미랑유치원 Δ동백유치원 Δ아성유치원 Δ한누리유치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개학일 변경 여부에 응답하지 않는 무응답 유치원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39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 제보를 받은 시교육청은 이들 사립유치원이 한유총의 개학일 연기 투쟁에 참여하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시교육청은 무응답 유치원 39곳도 개학 연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공립유치원, 유아교육진흥원 등과 연계해 수용 인원을 파악 중이다.

사립유치원의 집단 개학 연기 움직임이 관찰되지만 29개원 모두 자체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기로한 만큼 보육대란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교육청에 개학을 연기하겠다는 공식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지난 2일 밤 사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한유총이 유치원 3법 철회 등을 두고 정부와 막판 기싸움을 벌이면서 사립유치원을 회유하거나 압박해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4일 개학 연기를 통보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각 교육지원청 소속 감사팀을 2인 1조로 투입해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5일 검찰에 유아교육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 29곳, 무응답 39곳으로 모두 68곳에 달하는데 무응답 유치원도 개학 연기 투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그에따른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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