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이 아름다운 고창 1. - 선운사에 가본적이 있으신가요?
봄, 가을이 아름다운 고창 1. - 선운사에 가본적이 있으신가요?
  • Joo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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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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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선운사는 제가 좋아하는 사찰입니다.

봄에는 싱그러움이가득하고

가을에는 고즈넉하고 잔잔한 

그런 사찰이지요.

봄에 어르신들 모시고 산에 가는게

아니라서 마땅한 곳을 관광공사에서

찾아보다가 뙇``~~! 하고 

제가 좋아하는 사찰이 걸려있어서

포스팅 드려봅니다.

절집 앞마당이 참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습니다.

만세루. 

다도를 배우셨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곳

하지만 다도를 몰라도 조용히 사색에

잠기며 차 한잔을 도리道理로 맞바꿀 수도

있는 곳.

고창선운사에 도착하셨다면

도솔암 내원궁을 빼놓을 수 없죠?

게다가 입구에서 입장료도 내셨으니

당연히 도솔암에는 가보셔야지요

걷기 시작합니다.

장사송長沙松.

도솔암 내원궁으로 가는 길에는

커다란 바위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데

그바위에 도인이 살았던 전설이 있습니다.

산만한 바위에 어떻게 저런 동굴을 손으로

파고 하루만에 몇층에 해당하는 동굴탑을 바위로

만들었는지 어떻게 들으면 허무맹랑하기도 합니다.

사실 도솔암 내원궁 가는길에

만나는 기암절벽들은 가을에 가보면

더 멋있죠. 저멀리 마애불상이 보입니다.

저 마애불상도 손으로 아까그 도인분께서

만드셨다는데 복장에 불경이 있었지만

사라지고 지금은 없습니다.

도솔암 내원궁에 다 와 갑니다.

도솔암 내원궁으로 올라가는 기다란

계단을 올라 내원궁 문을 지나면

종무소가 나오는데 재수가 좋으면

그종무소 보살님께서 녹차마시고 가라고

하십니다.

그종무소에서 차를 받아 마시며

아래를 내려다보면 기암절벽이 예술로

펼쳐지죠.

일본 도인들도 탐을 내는

고창선운사 도솔암 내원궁의

그 유명한 [지장전]입니다.

관광공사의 사진이니까 이리도

깨끗하게 사진이 나온겁니다.

제가 직접가서 찍은 사진들은

절집 앞마당까지 기도하시는 분들로

거적까지 깔고 향이 가득하고

금강경이나 화엄경소리가 섞여서

시끌시끌 한 사진들 뿐입니다.

일본의 불교는 밀교 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영험한 한국의 지장보살을

탐을 내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비밀.

어르신들을 모시기에는 사실

봄보다 가을이 좋은때 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젊은 사람들도 산에서

기운을 빼앗기기 쉽거든요.

절대로 기계질해서 만든것이 아닌

절대로 손가락으로 저렇게 거대한 마애불상을

파서 만들었다는 전설(?)이 믿겨지지않는.

고창 선운사-도솔암-내원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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