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리핀을 간것은 여행을 위한 것이 아니다.
누나가 필리핀에 사는데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이다.
비행기여행을 싫어해서 외국엔 이번이 처음이다.
막상 가보니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길도 보수가 필요한 곳이 많고 우리나라의 1970년대 즘 될까 싶은게 외국에 온 느낌도 없고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답게 비쳐 지지도 않았다.
이국적이라면 야자수가 눈에 띈다는것.
아뭏든 여장은 누나 집에 풀고 시내 이곳 저곳을 들러 보고 저녁도 시내에서 중국식인듯한 우리로보면 어묵탕 같은 것으로 가까운 호텔에서 먹었고 카지노에 들러서 머신을 당기기도 하고 바카라에 도전도 해보았다. 물론 돈은 잃었다 조금. ㅎㅎㅎ
집으로 와서 결혼준비 이야기등 술로 회포를 풀고 다음날 결혼식을 마친후에는 본격적으로 여행일정을 잡았었는데 제법 볼게 있었던 것이다.
마닐라에서 한 두시간쯤 가니까 팍상한이란곳이 있었는데 카누비슷한 배로 아래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것도 협곡을 맨몸으로 그 배를 끌고 올라가는 필리핀인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던건 사실이다. 가다 보니까 강변 경치좋은 곳에 있는 옛 별장들이 있었느데 그것이야 말로 식민시대의 흔적들이고 바로 지금 이카누배도 식민시대의 잔재가 여행상품화 된것아닌가 추측되었다.
다음은 마닐라 인근에 노천온천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곳에 방문하니 필리핀도 이런부분은 복받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 전체가 노천탕이다. 내부에는 각종 부대시설들이 있고 노래방 식당등 충분히 즐길거리들이 있었다.
그리고 시내에서 보니 야자수 늘어진 부두가 바로 눈앞이라 대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산과 바다와 강 그리고 도시가 어우러진곳 그리고 미래와 현실 그리고 과거가 공존하는 마닐라! 가볼만한 도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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