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박치기' 러시아 선박, 다리 충돌 1시간 前 사고…늦은 긴급문자에 빠진 말은?
'광안대교 박치기' 러시아 선박, 다리 충돌 1시간 前 사고…늦은 긴급문자에 빠진 말은?
  • 정연
  • 승인 2019.03.0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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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러시아 화물선이 광안대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4시 23분께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가 부산 광안대교 하판을 들이받았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러시아 선박이 운항한 곳은 정상적인 입출항 코스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 역시 먼바다 쪽으로 가야 할 선박이 왜 반대 방향인 광안대교 쪽으로 운항을 것인지 의문을 자아냈다.

조사과정에서 씨그랜드호는 광안대교 충돌 전인 오후 3시 44분께 이미 1차례 사고를 낸 것이 드러났다. 출항 전 선착장에 계류돼 있던 유람선 1척을 들이받은 것. 해당 유람선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6000t급의 씨그랜드호가 항구도 없는 강으로 느리게 들어올 동안 해경들 눈에는 보이지 않은 것이냐며 의문을 자아냈다. 또한 출항 전 이미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냐며 비난했다. 또한 부산 시민들은 인터넷 상에 사고 발생 2시간 후에나 긴급문자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문자 발송이 늦은 것도 문제지만 해당 문자에는 '선박 충돌에 의한 교통통제'라는 말이 빠진 채 광안대교 해운대방향을 통제중이다라고만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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