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 프레디 머큐리 役 위해 연기력 보다 중요했던 것
라미 말렉, 프레디 머큐리 役 위해 연기력 보다 중요했던 것
  • 정연
    정연
  • 승인 2019.02.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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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사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할리우드배우 라미 말렉이 올해 들어 두 차례나 심장을 움켜쥐었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시상식에서까지 남우주연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라미 말렉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즈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2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

라미 말렉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퀸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와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얻으며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그는 무브먼트 코치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의 동작을 완벽하게 습득해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해 퀸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그간의 작품에서 조연에만 머물던 라미 말렉이 주인공을 맡게 된 캐스팅 비화도 남다르다. 생전의 프레디 머큐리와 턱선과 얼굴선이 비슷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제작사 측에서 먼저 라미 말렉에게 캐스팅을 제안했다. 이후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프레디 머큐리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닌 그를 이해하기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퀸 멤버들도 라미 말렉의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의 파워풀함을 고스란히 살렸다”고 평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는 관객에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에 결국 두 개의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라미 말렉은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며 무대에 설 때마다 매번 떨려했다. 그러면서 퀸에게 공을 돌려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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