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방글라데시 여객기가 한 탑승객의 납치 시도로 비상 착륙해 탑승객들이 모두 탈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권총을 소지한 납치 용의자는 특공대원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두바이를 향해 출발한 방글라데시 국적기가 경유지인 치타공에 비상 착륙했다.
당시 기장은 한 남성 승객이 의심스런 행동을 한다는 승무원의 보고를 받고 이륙 40분 만에 치타공의 샤마나트 공항에 착륙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비만방글라데시 항공 소속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150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다.
납치를 시도한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특공대원들과의 총격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보안 당국 관계자는 총기를 소지한 25살의 방글라데시인이 투항 요구를 거부하고 저항해 총격전 끝에 숨졌다고 밝혔다.
용의자가 왜 여객기를 납치하려고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숨진 용의자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였다며 총리와 대화하고 싶어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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