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전쟁 휴전 "3월 2일 관세인상 미뤄...최종 합의 추진"
美中, 무역전쟁 휴전 "3월 2일 관세인상 미뤄...최종 합의 추진"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2.25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연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의 '90일 휴전' 기간을 연장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한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글을 올렸다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이슈들에 대해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농업, 서비스, 환율, 많은 다른 이슈들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런 매우 생산적인 회담의 결과로 나는 현재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는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해 12월 1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90일 무역협상 기간이 끝나는 오는 3월 2일부터 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기간을 얼마만큼 연장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한 "양쪽이 추가적인 진전을 이룬다는 가정하에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마러라고에서의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러라고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리조트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