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이 다시금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언급하며 속내를 밝혔다.
3개월 전에 아들에 대해 '궁민남편'에서 고백한 권오중이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털어냈다.
권오중은 24일 전파를 탄 MBC ‘궁민남편’에서 갱년기 파티를 가졌다. 최근 달라진 심리 상태를 전한 것. 전문가와 심리극에선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희망 역을 맡은 김용만이 “가끔 날 잊고 사는 것 같아”라고 말하자 권오중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리 애가 나을 줄 알았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의 진심에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권오중은 많은 위로에도 “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아픔이 있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권오중은 여러 차례 아들의 상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희귀병을 앓고 있어 권오중의 손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 주말에 스케줄을 잡지 않는 것도 다 아들을 위해서였다.
예능의 사전인터뷰도 권오중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엔 사전 인터뷰를 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였다. 드라마 선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촬영 장소였다.
한 예능에선 아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왕따에 폭행까지 당했던 사실을 고백한 적도 있다. 당시 권오중은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게 쉽지 않다며 이민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도 말했었다.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아픔이라는 표현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뜨거운 눈물의 고백을 한 권오중의 모습에 ‘궁민남편’ 시청자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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