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4대강 보 해체 어리석은 짓...탈원전과 함께 문명 파괴 행위"
김병준 "4대강 보 해체 어리석은 짓...탈원전과 함께 문명 파괴 행위"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2.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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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마지막 비대위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마지막 비대위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4대강 보 해체 논란과 관련, "보를 해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으로서 탈원전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명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비대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홍수와 가뭄 해결에 효과가 명백하고, 또 수천억원짜리 국가시설물이기도 한데 7년도 안 돼서 수백억원을 들여 해체하겠다고 하니 말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오죽하면 해당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반대하고 보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공문을 청와대로 보내겠느냐"면서 "문재인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노총과 결탁해 자유시장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환경주의자들에게 포획돼 탈원전으로 국가 에너지 기반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정부가 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국민께서 큰 눈으로 본다면 문명 파괴적 행위나, 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격과 어긋나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게 큰 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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