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추락사고 대학생, "52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병원 이송"
그랜드캐니언 추락사고 대학생, "52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병원 이송"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2.22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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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박준혁(25) 씨가 사고 52일 만인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박준혁(25) 씨가 사고 52일 만인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재헌 기자]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대학생 박준혁 씨가 사고 52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 씨는 오늘 오전(현지시각) 대한항공 KE006편을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도착한 뒤 박 씨가 누워있는 침대를 비행기 비상구를 이용해 바깥으로 빼냈다. 이후 박 씨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용됐으며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했다. 항공기에는 응급구조사 1명도 함께 탑승해 박 씨 상태를 살폈으며, 박 씨의 가족도 동반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각)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 가족들은 미국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용에 막대한 금액이 들어간다며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도움을 호소했고, 박 씨 모교인 동아대는 모금 활동을 벌여 1차 모금액을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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