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박사의 상담책방]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최재용박사의 상담책방]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최재용 칼럼니스트
    최재용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2.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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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식사 한 번 하자.”
“시간 되실 때 차 한 잔 합시다.”

우리는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나 반가운 사람들에게 인사말로 쉽게 이야기한다. 물론 어떤 이유가 있고 다음 일정이 있어 차후를 기약할 수 있지만 이후에 정말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신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가? 오늘 소개할 책은 팀 페리스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팀 페리스 저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팀 페리스 저

4차 산업혁명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누구도 한가한 사람은 없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고민들은 온전히 개인에게 다가오고 저마다 이 일을 하는 동시에 저 일을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의 집중력은 흩어지기 쉽다.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말한다. 해야 할 일을 지금 하라. 도대체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여러 인생 현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은 ‘원하는 삶을 얻기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하여 시각화하고 하루하루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앞으로 8년 후의 일을 생각하고 걱정하기보다 당장의 8일 동안 무슨 일을 하는지 집중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가끔 먼 훗날의 원대한 꿈, 완벽한 계획을 꿈꾸면서 당장 코앞의 일은 대충대충 하고 있다. 지금 일하는 곳에서 어수룩하게 일하면서 ‘여기가 아닌 곳에서 나는 더 멋진 일을 해낼거야!’ 생각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시적으로 인내하면서 미시적으로 속도를 올리는 것, 그리고 내가 속도를 올려야 할 때를 아는 것이다. 물론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서 어떤 보람이나 성취감도 느끼지 못한다면 다른 일을 찾아나서는 게 좋다. 좋은 하루들이 쌓여가면서 좋은 인생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원하는 목표를 설정했다면 시수(Sisu) 라는 핀란드어를 기억하자. 우리는 작은 장애물에 쉬이 넘어지고 내면의 부정적인 소리에 마음이 어지럽기도 하다. 시수(Sisu) 라는 말은 자신의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고 느낀 뒤에도 계속 시도할 수 있는 정신력을 뜻하는데, 이 말을 생각하며 자신이 스스로 설정해놓은 한계에서 벗어나자.

지금 하자. 3월 1일부터 하지 말고, 새해마다 다짐하지 말고, 지금 하자.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바꾸려고 하지 말고 일단 한 가지만 바꿔보자. 당신이 가장 원하는 한 가지 변화를 이루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아서 바꾸자. 그런 다음 또 다른 변화를 위해 노력을 해보자. 이번에도 하지 않으면 도대체 언제 하겠는가? 
 

닥터남성상담소장 최재용 상담학 박사 md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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