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구도심에서 현지 시간 어제 대형 화재로 지금까지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한 주택용 건물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건물 여러 채로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 부상자는 사고 현장에 대해 "갑자기 거대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어요. 그 충격으로 벽들이 파괴됐어요."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의 상당수 건물이 노후한데다, 안전 규정이 지켜지지 않아 종종 대규모 화재로 이어진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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