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속 적자 내는 외식기업들속에 성장하는 회전초밥 창업‘미카도스시’
장기불황 속 적자 내는 외식기업들속에 성장하는 회전초밥 창업‘미카도스시’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9.02.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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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의 여파는 정확한 데이터와 수치 그 자체로 증명되고 있다.소위 외식업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업체들의 천문학적인 적자 기록이 대표적인 사례다.C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영업손실이 300억 가까이 된다.비단 지난해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제기 되나,패밀리레스토랑,계절밥상 관련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원인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고전의 원인으로는 불황의 여파로 골목 맛집이나 편의점 도시락 같은 저가형 식사로 대체되면서 거대한 몸집을 가진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평가된다.

위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불황에도 호황을 누리는 브랜드들은 불경기에 위축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해 쉽게 지갑을 열도록 유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가성비와 가심비로 고객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높은 가성비와 가심비는 저렴한 비용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갖췄는데, 바로 이점이 소비자들을 자극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불경기에도 문턱이 닳아지도록 고객들이 방문하는 매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캐치했다는 방증이다.

이런 점에서 회전스시전문점 ‘미카도스시’가 주목받는다. ‘미카도스시’는 1초에 한 접시가 팔릴 정도로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브랜드다.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도 나홀로 호황을 누리며 고객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소비자들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제대로 충족시킨 이유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것은 아니다. ‘미카도스시’는 직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점포마다 수족관을 전면에 설치해 살아있는 활어를 매일 잡아품질 좋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초밥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는 높은 스시 맛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맛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져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중이다.

‘미카도스시’ 관계자는 “불황이 지속될수록 고객들은 적은 비용을내면서도 그 비용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기에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지불한 비용 이상의 퀄리티를 가진 메뉴를 제공해야 하며 바로 이 점이 ‘미카도스시’가 높은 매출을 올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니라 고객들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기에 고객들이 ‘미카도스시’를 찾는 것”이라며,“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메뉴를 만드는 만큼 맛에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카도스시’는 지난해 경기 불황에도 가성비가 뛰어난 브랜드라는 점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소비자만족대상'과 '고객감동브랜드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으며,단기간에 폐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요즘 1호점을 오픈한 점주들이 채 6개월이 되기 전에 2~3호점을 오픈하는 현상들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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