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드'...85세를 일기로 세상 떠나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드'...85세를 일기로 세상 떠나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2.20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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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태 기자]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가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샤넬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샤넬의 전설'이 된 라거펠트는 생전 한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백발 꽁지머리와 선글라스, 빳빳한 흰 칼라, 그리고 손가락이 드러나는 가죽 장갑.

스스로가 패션 아이콘이었던 '샤넬의 전설' 카를 라거펠트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올해 나이 여든다섯, 숨지기 전까지 패션쇼를 준비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로 이주해 1983년 샤넬에 합류했다.

이후 샤넬과 펜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자신의 브랜드 카를 라거펠트까지 성공시키며 '패션계의 교황'으로 불렸다.

작가들이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직접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지드래곤과의 친분 등 우리나라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한글에도 큰 애정을 보이며 2015년 서울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한글과 한복을 재해석한 옷을 선보였다.

지난해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어 화제를 모았던 한글 재킷도 라거펠트의 작품이었다.

패션계 전설의 별세 소식에 세계 곳곳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녀가 없는 라거펠트의 유산이 애완고양이 슈페트에게 얼마나 갈 것인지에도 외신들은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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