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국내 대기업집단의 보유 자산이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2천48조 3천55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산규모로 보면 삼성이 418조 2천170억 원으로, 처음 400조 원을 넘어서며 1위를 지켰고, 현대차가 220조 5천 98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실적 등으로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긴 213조 2050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LG는 130조, 롯데는 117조, 포스코는 82조 원 등을 기록하며 10대 그룹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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