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테러 용의자가 갖고 있던 사제폭탄이 폭발하면서 검거에 나섰던 경찰과 테러용의자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는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카이로의 유명 관광지인 알아즈하르 모스크 인근에서 테러 용의자로 붙잡힌 알하산 압둘라(37)가 지니고 있던 사제폭탄 중 하나가 폭발해 테러용의자와 경찰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과정에서 이번 폭발 사고로 테러 용의자도 함께 숨졌으며, 인근에 있던 태국인 학생을 포함해 적어도 3명의 시민이 다쳤다.
숨진 경찰관은 지난 15일 카이로 서부지역에서 경찰 순찰대를 상대로 폭탄 테러를 시도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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