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이 손혜원 국정조사 수용하고 국회 정상화해야”
나경원 “민주당이 손혜원 국정조사 수용하고 국회 정상화해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2.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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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7일 오후 국회 본청에 마련된 릴레이 농성장에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7일 오후 국회 본청에 마련된 릴레이 농성장에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던 네 가지 중에서 대폭 양보해 한 가지만이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요구를 수용하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구체적으로 요구한 것이 손혜원 의원 관련 국정조사 수용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한국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손 의원 국정조사와 함께 이른바 '김태우 특검',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폭로 관련 국회 청문회',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등의 처리를 요구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5.18 망언'을 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개최를 묻는 질문에는 "오는 22일까지가 재심 청구기간인데 그 전에는 실질적으로 소집이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5·18 진상조사위원 중 한국당 추천 몫으로 2명을 재추천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가 추천한 조사위원들은 자격뿐 아니라 진상조사의 대상 범위에 해당해 아주 적절한데 청와대의 거부는 납득할 수 없다"면서 "(기존 위원들을) 다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상조사에는 군 출신의 경력자도 필요하고, 수사 기록을 봐야 하기 때문에 법조인 출신도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역사 고증 작업도 많이 한 언론인 출신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자격 요건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청와대는 한국당이 조사위원으로 임명 추천한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방법원 판사 등 3명 중 자격 미달을 이유로 들어 권 전 처장과 이 전 기자 임명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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