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기자]국내 광고산업이 방송광고는 줄고 모바일광고는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8년 광고산업통계조사'를 보면, 2017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는 16조 4천133억 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광고산업 취급액 가운데 매체광고비(방송·인쇄매체·인터넷 및 옥외)가 10조 5천122억 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64.0%를 차지했으며,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브랜드컨설팅·마케팅 조사·광고물 인쇄 및 광고 제작 등)은 5조 9천11억 원(36.0%)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매체광고비 가운데 모바일이 1조 4천735억 원으로 전년 1조 2천154억 원보다 21.2% 증가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방송 광고는 3조 7천827억 원으로 전년 3조 7천903억 원보다 0.2% 줄었다.
방송 가운데 케이블TV가 1조 7천49억 원으로 3.4% 증가해 지상파TV를 처음 추월했다. 지상파TV는 1조 6천522억 원으로 6.1%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업 중 한 가지 이상 광고 사업을 한 전국 천700개 표본 사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8~10월 실시했습니다.
한편 관련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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