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복산업협회 “중고교 신입생 교복 11만 5천 세트 납품 늦어”
한국학생복산업협회 “중고교 신입생 교복 11만 5천 세트 납품 늦어”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9.02.14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가 올해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결정된 지자체는 교복 동복의 납품이 늦어짐에 따라 전체 중고교 신입생 수의 13%에 달하는 학생들이 입학 때에도 교복을 못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최종 결정된 지자체는 경기도, 부산, 인천 등 총 9개다.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8월 안까지 학교주관구매 업체 선정을 완료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결정된 지자체는 학생들의 신입생 배정이 완료되는 1월 말에서 2월 중순 경에 신입생의 신체 치수 측정이 완료된 후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지난해에 비해 2~3달 정도 생산이 늦춰지게 되어, 2019학년도 신입생 약 90만 명이 착용할 교복 11만 5천 세트의 납품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광주, 대구, 울산 등의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신입생 배정이 늦게 발표된 영향으로 올해 3월 말 정도가 돼서야 동복 납품이 완료될 것으로 교복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 이종철 회장은 “무상교복 현물 지급의 경우 낙찰업체를 제외한 교복업체들이 개별 판매가 불가능하기에 해당 학교 교복을 임의로 생산하지 않으며 학교별 낙찰업체 경우는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 체촌 완료 후 생산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납기 차질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복 납기일을 제때에 맞추려면 교복 생산을 위한 원단 준비와 더불어 사전 생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주관구매 입찰이 8월 말까지 완료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며, “신입생 체촌 후에 계약수량이 최종 확정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12월 말까지 신입생 배정이 완료되어야 교복업체들도 생산기간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어, 교복 납품 및 착용에 무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