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한국 가수 최초 '그레미 어워즈' 시상자로 올라"
BTS "한국 가수 최초 '그레미 어워즈' 시상자로 올라"
  • 장순배 기자
    장순배 기자
  • 승인 2019.02.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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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R&B 앨범' 시상..."다시 올 것"

[장순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참석해 미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H.E.R)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에 앞서 한국에서 자라면서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다며,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다시 돌아오겠다며 '그래미 어워즈'를 향한 도전 의지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는 직접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미 어워즈'를 비롯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수상자나 공연을 하는 퍼포먼스가 아니었음에도 의상과 타고 온 차량까지도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본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서 고전적인 미국 스타일의 검정색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현지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해외 매스컴과 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선택을 의외로 평가하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팝스타들이 명품 브랜드 의상을 협찬받고 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멜론 뮤직 어워즈'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구찌와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택해 이번에도 해외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방탄소년단이 레드카펫 현장에 타고 온 차량도 주목받았다.

방탄소년단은 고급 리무진 대신 자신들이 모델인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타고 등장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 가수 최초로 공식 초청된 방탄소년단의 일거수일투족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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