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5·18 왜곡 처벌법 추진...제명 못 하면 국회 해산하라는 것이 호남 민심"
민주평화당 "5·18 왜곡 처벌법 추진...제명 못 하면 국회 해산하라는 것이 호남 민심"
  •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2.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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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장병와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장병와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민주평화당은 12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폄훼 발언을 두고 강공을 이어갔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은 상식 이하의 문제로, '5·18 역사왜곡 3인방'을 제명하지 못하면 국회를 해산하라는 것이 호남 민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장 원내대표는 "한국당 지도부가 이번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들에 대해 역사 해석의 문제라거나, 보수정당의 스펙트럼으로 옹호하는 것에 대해 큰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장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헌법적 정당성을 인정한다면 국회 차원의 징계 이전에 한국당 스스로 해당 의원들에 대한 출당 등 징계조치를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현 유성엽 최고위원도 이날 "반복되는 역사왜곡과 반민주 세력의 도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며 "정당한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면 징역형 등 실형으로 처벌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천정배 의원도 "5·18을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 분명한 형사처벌이 있도록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 시절 1호 법안으로 5·18 역사 왜곡 처벌을 골자로 하는 5·18 특별법 개정안을 낸 바 있다"며 "다른 당과 상의해 공동발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당 추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후보 3명 중 2명의 임명을 거부한 데 대해 "진상규명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조사위원 추천권을 평화당에 위임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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