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 '몽땅연필' 버리기엔 아깝고 소중한 것…블랙리스트는? "관련 이야기 하시죠"
권해효, '몽땅연필' 버리기엔 아깝고 소중한 것…블랙리스트는? "관련 이야기 하시죠"
  • 정연
    정연
  • 승인 2019.02.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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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권해효가 조선학교를 돕는 비영리단체 '몽땅학교'의 대표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블랙리스트 관련 이야기는 꺼려했다.

11일 JTBC '뉴스룸'에 배우 권해효가 등장했다. 권해효는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에 출연했다. 드라마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재일동포를 만나게 됐다. 당시 재일동포를 통해 알게 된 곳이 '조선학교'였다고.

당시 권해효는 일본이 조선학교에 대해 지원을 끊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났을때 구호활동을 위해 '몽땅연필'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권해효는 "'몽땅연필'의 뜻은 어린 시절 학구열이 불탔을 당시 몽땅연필은 버리기엔 아깝고 소중한 것이었다는 생각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는 권해효에게 "세월호를 비롯해 많은 사회활동을 했지만 블랙리스트에 계셨다"고 질문했다. 권해효는 "적폐 수사 과정에서 검찰 쪽에서 그런 통보를 받은 적 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선학교 이야기 하시죠"라며 블랙리스트 언급을 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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