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뒤집은 강경 발언의 속내는…문희상, "戰犯의 아들이 바로 일왕"
日 뒤집은 강경 발언의 속내는…문희상, "戰犯의 아들이 바로 일왕"
  • 정연
    정연
  • 승인 2019.02.11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문희상 국회의장이 일본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문희상 의장은 일본의 상징인 천황도 언급했다.

지난 8일 미국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진행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일 간 위안부 문제를 두고 일본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문희상 의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 외무상은 필리핀을 방문 중이던 지난 10일 "양국 간 합의로 위안부 문제는 이미 끝난 이야기다"라며 문희상 의장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문희상 의장은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면서 아키히토 일본 천황에게도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문희상 의장은 "일왕은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범죄자의 아들"이라며 "일본을 대표하는 일왕과 아베 총리가 위안부에 사과의 뜻을 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문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양국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초계기 근접 비행 등 고조되는 갈등 속에서 입장 차이가 더욱 벌어졌음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일본 특사로 임명돼 양국 외교 문제 해결에 나선 바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