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북미서 '혁신사무실' 연다…"내부 스타트업 공간"
두산밥캣, 북미서 '혁신사무실' 연다…"내부 스타트업 공간"
  • 김태현
  • 승인 2019.02.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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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의 굴착기© News1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국에 '혁신 사무실'을 오픈한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북미법인은 노스다코타주(州) 파고시(市)의 중심가 건물에 1만1000제곱피트(약 310평) 규모의 '혁신 사무실'을 조성하고 있다.

두산밥캣 북미법인이 자리 잡고 있는 파고시는 노스다코타주의 최대 도시 중 하나로 노스다코타주 동부와 미네소타주 서부의 상업·경제의 중심지다.

두산밥캣은 파고에 새롭게 마련되는 혁신 사무실을 '내부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이 사무실에 대해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에는 기존의 엔지니어링팀에 더불어 혁신(innovation)팀, 텔레매틱스(telematics, 건설장비 원격 모니터링)팀이 입주한다.

스캇성철박 두산 밥캣 사장은 "전적으로 혁식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solution)을 찾기 위해 사용될 공간이 필요했다"며 혁신사무실 조성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새로 개설된 사무실에는 혁신(innovation) 및 디지털(digital)과 관련된 프로젝트 업무들이 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 사무실은 오는 3월31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1일부터는 정상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밥캣은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될 당시 2조원 이상의 손실을 내며 '애물단지'로 전락했었다. 하지만 구조조정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을 이뤄 지난해 46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 시장의 경우 미국의 건설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트럼프 정부 이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올해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현재도 두산밥캣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북미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도 두산밥캣의 성장에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로 지난해 1조원대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0년 두산인프라코어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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