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창업 브랜드 ‘두끼떡볶이’, 불황에도 국내 넘어 해외창업도 승승장구
유망창업 브랜드 ‘두끼떡볶이’, 불황에도 국내 넘어 해외창업도 승승장구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9.02.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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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경기불황에 외식 브랜드도 위기다. 창업 후 폐업률이 가장 높은 3년에서 5년 사이를 일컫는 데스밸리를 넘는 곳을 찾는 것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남다른 경쟁력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창업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창업 5년차를 거뜬히 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유망창업 브랜드로 꼽히는 두끼 떡볶이가 그 주인공이다.

두끼 떡볶이는 2014년 고대점 1호점을 시작으로 2019년 기준 165호점까지 늘었다. 2015년 법인등록 이후 첫해에 46호점, 이듬해에 90호점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진출에 성공하며, 베트남 떤빈롯데마트점과 2호점, 말레이시아 IOI City몰에 1호점이 오픈했다.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은 무려 11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싱가포르까지 진출하여 18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증가세와 함께 매출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58억, 2016년 99억, 2017년 118억, 2018년 133억으로 4년여만에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었다.

외식 업체 10곳 중 9곳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 가맹점주의 다점포 비율이 20%에 달한다. 국내에서 개인 최다 수준인 1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점주가 두끼 브랜드 3개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다. 이처럼 두끼가 유망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떠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가맹점주가 단 시간에 투자비용 회수라는 경험을 통해 유망창업 ‘두끼떡볶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타 분식창업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셀프 뷔페 시스템 전략도 창업 요인으로 꼽힌다.

프랜차이즈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본사의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슈퍼바이저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암행어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을 위한 제품, 서비스, 청결의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관리, 감독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고객설문조사 온라인 페이지를 구축해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갖춘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두끼떡볶이’는 1인분에 성인 기준 8,9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했으면서도, 뷔페 방식을 채택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먹는 시스템 덕분에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전문 주방 인력이 필요 없으며 매장 내 서빙 인력 또한 최소화해 인건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고객은 감각적이고 개성있는 새로운 형태의 셀프 떡볶이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자체 소스와 20여 종의 토핑 종류가 더해져 나만의 떡볶이 레시피와, 개성있는 떡볶이를 제조할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해지고, 볶음밥과, 세계라면까지 어우러져 독보적인 떡볶이 맛의 브랜드 컬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떡볶이 브랜드의 한계를 탈피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뷔페, 레스토랑의 안락한 인테리어를 전략화한 점도 꾸준한 매출 성장세와 함께 외식 창업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가격과 맛, 분위기라는 삼박자를 두루 갖춘 것.

두끼떡볶이 관계자는 “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본사의 철저한 시스템을 무기로 ‘두끼 떡볶이’는 불황을 이겨내며 가맹점 활성화 및 이윤을 극대화했다”며, “레시피 자체의 경쟁력과 대한민국 소울푸드 떡볶이라는 매개체로 한 독특한 컨셉 라인으로 고객들의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각 가맹점의 매출 상승은 물론 초기 투자비용 회수율을 높이면서 다점포 창업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떡볶이 창업 시장에 관심을 갖는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두끼’를 주목하며 신규 매장 창업 및 해외창업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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