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남북 공동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 '씨름'과 관련된 남북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팔용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오는 12~13일 금강산을 방문해 씨름의 남북 교류 문제를 북측과 협의한다.
박 회장은 특히 오는 6월 강원도 횡성에서 예정된 단오대회를 남북이 함께 여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씨름협회는 남북 간 씨름 용어와 규정을 통일하는 작업, 북한에 여자팀 지도자를 파견하는 것 등 북한과의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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