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올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을 통해 모두 1조 5천억 원의 토지 보상비가 풀린다.
이는 최근 정부가 선정한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2∼3년 후 '예타' 면제 대상과 3기 신도시의 보상이 본격화되면 앞으로 보상금 규모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부동산 개발정보회사 지존이 국토부 등의 예산 세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SOC 사업을 통한 토지 보상비가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18개 노선에 9천991억여 원, 국도 83개 노선에 2천226억여 원의 보상비가 풀릴 예정이다.
철도사업으로는 2천825억여 원이 배정됐으며, 지난해 말 착공식을 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보상도 시작된다.
지존은 올해 SOC 보상금 외에도 공공주택지구 등을 통한 보상비가 20조 4천523억 원에 달해, 연내 시중에 풀리는 전체 토지보상금이 22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규모로, 오는 2021년 이후 최근 예타 면제가 이뤄진 SOC 사업과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이 본격화되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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