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중국 남부의 한 폭죽 판매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주의 룽안현에서 어제(5일) 새벽 2시쯤 폭죽 판매점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폭발로 인해 일어난 불길이 인접한 주택 4채로 번져 5명이 숨졌으며 다른 14명은 대피했다고 전했다.
화재는 3시간 뒤에 진압됐으며 폭죽 가게 주인은 폭발을 일으킨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영업 허가 없이 불법으로 폭죽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국은 중국의 설인 춘제 전날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자정까지 있다가 폭죽을 터뜨립니다. 이는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룰 축하하는 의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풍습 때문에 매년 사상자가 발생하고 화약연기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전국적으로 499개 도시에서 폭죽 사용을 금지했다.
올해는 충칭과 톈진 등이 폭죽을 전면 금지했다.
수도 베이징은 올해부터 폭죽 구입 실명제로 규제를 강화했다. 베이징은 이미 2017년 12월에 5환 도로 안쪽에서는 폭죽을 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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