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은 부부 삶을 확장하기 위한 ‘기능적 관계’에 그 초점을 맞추는 것
졸혼은 부부 삶을 확장하기 위한 ‘기능적 관계’에 그 초점을 맞추는 것
  • 강희남
    강희남
  • 승인 2019.02.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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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졸혼에피소드③

[칼럼]졸혼에피소드③

졸혼은 부부 삶을 확장하기 위한 ‘기능적 관계’에 그 초점을 맞추는 것

 

모든 성공적인 결혼에는 지속적인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 이 말은 결혼생활에서 내부적으로 일어나는 단계마다 단계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필요시 이에 따른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족 전문가는 결혼에는 다섯 가지 생애과정 주기가 있다고 말한다.1) △결혼부터 첫 아이의 출생 때까지 △첫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이후 태어난 아이들을 기르는 것, 즉 양육기간 △첫 아이부터 시작해서 막내아이들 까지 모두 성장 후 집을 떠날 때 △그리고 부부만 남은 ‘빈둥지기간’을 거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각각의 변화는 특히 자녀가 독립한 마지막 단계, 즉 ‘빈둥지시기’(empty-nest period)에 독특한 도전 과제를 모든 부부에게 제시한다. 자녀가 다 떠나고 난 빈 집에서, 사랑을 기초로 한 부부라기보다는 지금까지 결혼의무에 근거한 ‘공동양육자’로서의 역할만 해온 그래서 이젠 둘만의 관계가 어색하고 낮 설어 하는 부부가 더 이상 함께 있을 필요가 있을까?

이처럼 ‘이대로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말 것인가?’ ‘나는 지금껏 대체 뭘 한 걸까?’2) 라는 의문으로부터 출발하는 졸혼(卒婚)의 저자 스기야마 유미코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3) 그녀 자신의 경험에서이다. 마흔 무렵 남편과의 갈등에 고민하던 중 딸의 권유로 따로 살게 되면서 주변의 부부들을 살펴보고, 각 부부의 상황에 맞춰 부부 관계와 역할을 새로이 정립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졸혼'으로 정의내리며 이 단어가 세상 밖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저자가 쓴 책의 내용은 졸혼으로 결혼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여섯 쌍의 부부 이야기를 주제로 풀어 나가는데 결혼관계는 유지하지만 따로 살면서 서로 각자의 꿈·직장생활을 응원해 나가는 “졸혼은 평온한 결혼생활 유지하며 배우자와 행복한 노후 보내는 법"4)을 기록하고 있다.

각자 직장 생활을 응원하며 떨어져 사는 부부, 결혼과 함께 별거했지만 지금은 남편의 외조를 받는 아내, 전업주부에서 인기 강사가 된 아내 덕분에 취미생활을 즐기는 남편 등 등장인물들은 전형적인 결혼생활에서 한참 벗어나 있지만 이들의 관계는 여느 부부들보다 끈끈하고 견고하다.

사실 2004년 '소츠콘을 권함'(卒婚のススメ)이라는 책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소츠콘('졸혼'의 일본식 발음)은 생소한 단어였다. 하지만 2013년 유명 개그맨 시미즈 아키라(清水 アキラ)씨가 "노년에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는 이유로 '소츠콘 선언'을 한 이후 일반인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소츠콘이 대두된 주원인으로는 고령화로 인해 결혼 생활 기간 자체가 길어졌다는 점이 꼽힌다.

스기야마씨는 후쿠이(福井)신문 인터뷰에서 "인생의 후반부까지 부부라는 관계에 얽매여 평생 소망했던 일들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CNN은 "가정과 남편을 위해 희생해 온 중장년층 아내들이 소츠콘을 찬성하는 분위기"라며 1년 전 소츠콘을 한 주부 야마모토 가즈미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소츠콘 후 평생의 꿈이었던 미용실을 열기 위해 히로시마(廣島)에서 도쿄로 이주했다. 또 30~6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소츠콘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5)  이 세미나에 참석한 한 56세 여성은 "남편은 나를 하녀 정도로 생각하지만 더 나이가 들거나 병이 생겼을 때 외로울 것 같아서 굳이 이혼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소츠콘을 희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저자 스기야마 유미코는 졸혼을 '기존 결혼 형태를 졸업하고 자기에게 맞는 새 라이프 스타일로 바꾸는 것'으로 정의한다.6) 실제 스기야마 부부는 걸어서 25분 떨어진 아파트에 따로 살며 한 달에 두어 번 만나 식사한다. 원래는 전형적인 모범 부부였지만 아이들이 자라자 달라졌다. 시간 맞춰 같이 밥 먹고 가족 여행 다니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결혼 틀은 유지하되 각자 자유롭게 현재 살아가고 있다.

결국 우리가 공간을 공유하기를 원해 맺었던 타협이 우리가 개인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멈추게 하는 느낌을 주었을 때, 우리는 기존 결혼 형태를 졸업하고 자기에게 맞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게 된다. 이와 관련 《결혼생활의 모든 것》의 저자이자 노스웨스턴 대학의 사회심리학 교수인 엘리 J. 핀켈(Eli J. Finkel)은 결혼한 부부가 함께 살지 않는 경우, 관계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한 방법이며 평범하고 습관적이라기보다는 ‘시간을 특별하게 함께 만드는’ 기회를 갖는 것7) 이라고 말했다.

 

 

그럼 결혼형태(이혼)를 바꾸기보다는 결혼생활의 상태(개선)를 바꾸면 어떨까? 당신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당신의 삶에 대한 사랑’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당신의 삶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이 좀 더 잘 인식되고 수행 될 수 있는 기능적 관계에 중점을 두면 어떨까? 당신은 여전히 현재의 결혼관계를 유지하면서 당신의 삶을 확장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물론 당신이 생각한 이런 변화를 수용하거나 다루기 위해서는 분명 ‘나쁜결혼’과 ‘좋은결혼’의 구별이 전제 되어야 할 것이다.8)

‘나쁜결혼’ 생활에서는 한 사람 또는 두 사람 모두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관계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어떤 면에서 결혼생활을 끝내야 하는 게 서로를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일 것이다. 반대로 ‘좋은결혼’이란 부부로써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을 가지고 있거나, 재정적으로, 사회적으로 또는 단순히 룸메이트로서 서로를 의지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 결혼 상태일 것이다. 나의 결혼 상태가 아직 최악이 아니라면, 배우자와 결혼에 대한 합의와 목표에 새로운 접근방식 도입에 의견을 교환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기로 마음먹고 인사차 예비시댁을 처음 방문 했을 때, 이후 시부모

가 된 나의 멋진 시어머니는 당시 예비부부인 우리에게 들려준 교훈은 ‘결혼생활은 고무줄 (rubber band)과 같다’는 말씀을 주셨다. 결혼에 융통성과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이후 우리 부부는 항상 자신만의 의견을 내세우거나 나의 주장만 옳다고 고집하지 않는다.

오히려 배우자의 의견을 듣고, 자신보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본다. 결혼에서 유연성을 발휘한다는 것이 ‘당신’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결혼 생활을 지탱 해주는 요소인 존경, 친절, 신뢰에다 형평성 및 유연성이라는 요소를 하나 더 첨가하여 결혼생활을 더 강화 시켜 주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결혼을 하늘을 힘차게 비상하는 새에 비유한다면, 양쪽의 날개는 각각의 배우자를 대표 할 것이다. 그런데 새의 한쪽 날개만 비대하게 발달하고 다른 쪽 날개가 성장하지 못한다면 새는 항상 한쪽 날개의 비대칭적 균형으로 주위만 맴돌 뿐 힘차게 창공을 박차며 날수 없을 것이다. 새의 날개길이가 똑같이 성장하듯 부부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9)

 

우리는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습관에 변화를 줄 용의가 있으며, 성장이 필요할 때를 인지하고 어떤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해 통제할 수 없을 때 놓아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경직성이 있을 때, 우리는 한 배우자가 다른 배우자에 대해 통제와 영향력을 지나치게 남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한쪽이 소외감을 느끼고, 이로 인해 한 배우자가 열등감을 느낀다면 부부관계에서 진정한 유대를 가지기가 어렵게 된다.

‘결혼을 졸업 한다’라는 뜻의 졸혼은 분명 이혼과는 다른 개념이다. 혼인관계는 유지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10) 으로 최근 우리의 경우에도 백**씨가 졸혼상태라고 커밍아웃한 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그의 최근 졸혼생활11)이 연일 화제가 됨으로써 졸혼이라는 용어가 이제 낯설지 않게 되었다.

졸혼은 고정적인 역할을 벗겨내지만 결혼생활을 깨는 게 아니라 파격적으로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12) 그렇다고 이혼은 아니다. 혼인 관계는 유지하면서 각자 자기 삶을 사는 것이다. 이혼도 별거도 아닌 이 새로운 형태의 결혼 생활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이런 생활을 하는 부부가 느는 추세. 100세 시대, 달라진 결혼 생활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13) 어쩌면 30년쯤 뒤면 한국의 부부들은 혼인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결혼 졸업증’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드라마<엄마가 뿔났다> <디어 마이 프렌즈> 등에서 졸혼과 유사한 선택을 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졸혼 생활이 대략 어떤 모습일지 어느 정도 알려지기도 했다.14) 졸혼의 속성은 이렇다.

 

>‘나’를 돌보는 것이다 - 자녀를 모두 키워놓은 후 부부는 서로 간섭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시간을 갖는다. 결혼을 졸업하고 그간 가족을 위해 투자하느라 제쳐놓았던 ‘나’를 돌보는 것이다.15)

>가족이 살아가는 다양한 형태의 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 시대 연구소장은 “이혼과 달리 졸혼은 자녀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이 없으며 주변 시선에도 신경이 덜 쓰인다”며 “당사자의 자존감이 존중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졸혼을 마냥 가족의 ‘해체’라고 할 수는 없다. 졸혼 부부는 분명히 가족이기 때문에 가족이 살아가는 다양한 양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16)

>결혼계약은 유지한 채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걸 말 한다 - 졸혼은 이혼과는 달리 '결혼을 졸업한다'는 콘셉트로 결혼계약은 유지한 채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걸 말한다. 현지에서 황혼이혼이 급증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내세운 개념이다.17)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열린 부부관계다 -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보자는 이야기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수시로 솔로활동을 하는 요즘의 ‘아이돌’처럼 부부관계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하고, 추구하고 싶은 삶의 내용은 각자 자유롭게 추구하자는 ‘따로 또 같이’ 철학이다.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열린 부부관계다.18)

>서로간의 의무에서 해방되어 결혼생활은 유지하되 보다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사는 것을 의미 한다 - 졸혼은 학교로 비유하면 자퇴하지 않고 졸업하듯이 결혼생활을 명예롭게 졸업한다는 뜻이다. 혼인을 파하여 이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결혼기간 중 짊어지었던 서로간의 의무에서 해방되어 결혼생활은 유지하되 보다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19)

예를 들어 퇴직한 남편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아내는 도시에서 생활을 하면서 한 달에 몇 번 만난다거나, 같은 집에서 살지만 남편은 사진 찍는데 시간을 보내고 아내는 수공예를 시작해 각자 취미생활에 몰두 하면서 사적인 것은 터치하지 않는다.

졸혼은 부부나 부모로서의 역할은 유지 하면서 일종의 합의된 별거 생활을 하거나 같은 집에 살아도 서로간의 사생활을 완벽하게 존중해 주는 것이다.

현대의 배우자들은 한편으로는 상대방에게 소속되고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며, 다른 한편으로는 개체적 존재로서 개인의 성장욕구를 충족시킬 필요성을 느낀다. 따라서 그들을 어떻게 하면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된다.20) 지금까지는 그 유일한 대안으로 별거나 이혼을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졸혼을 선택하면 된다.

100세 수명시대를 맞이한 현 세대는 일찍이 그 누구도 온전히 탐사한 적이 없는 미지의 영역, 즉 퇴직 후 30~40년을 새로 살아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할 선구자들이다. 요즘처럼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의식하며 솔직하게 대한 적은 없다. 우리 부부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신뢰와 믿음 그리고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이 “결혼형태(이혼)를 바꾸기보다는 결혼생활의 상태(개선)를 바꾸는데” 필요한 대화의 동력이 될 것이다.

 

 

[출처 및 인용, 참고문헌]

1) Marriage requires continuing flexibility(excerpted from “Marriage: Vacate or Renovate?” by Dr. Robert Jeffress, 2009), Pathway to Victory(ptv.org)

2) 스기야마 유미코 지음, 졸혼시대, 장은주 옮김, 더퀘스트(2017), p.17,19

3) [블로그와] 톺아보기, 또 하나의 예능 트렌드로 떠오른 ‘졸혼’, 가족은 지금 해체 중, 미디어스, 2017.04.12

4) 이대진 기자, [결혼을 졸업하다 '졸혼']우리 졸혼 했어요, 부산닷컴, 2017-02-13

5) 오윤희 기자, [월드 톡톡] "할만큼 한 결혼생활… 각자 삶으로" 한 달 한 번꼴 만나는 日 중년부부들, 조선일보, 2016.05.11

6) 강인선 논설위원, [만물상] '졸혼(卒婚)', 조선일보, 2016.05.12

7) By Cady Drell, Meet the Happily Married Couples Who Choose Not to Live Together, glamour.com, October 31, 2017

8) Susan Pease Gadoua L.C.S.W., Can You Stay Married But Have Your Independence Too?, psychologytoday.com, Posted Jul 03, 2015

9) By Tabasom Eblaghie/Registered Clinical Counsellor, Flexibility: the key to a healthy marriage?, coquitlamcounsellor.com, September 3, 2013

10) 박재영 기자, 백일섭 졸혼 이유는? “아내와 성격 차이” 손자 양육비 대고 있어…이혼 대신 독립적 생활, 서울경제, 2017-02-23

11) 헬스경향 이나영 객원기자,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③시니어이혼의 새로운 트렌드, 졸혼과 휴혼, 2017.03.27

12) [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같이 '졸도'할 건가, 따로 '졸혼' 할 건가, 2017.03.29

13) Heyday 작성, 졸혼(卒婚) 시대, 각자 사는 부부이야기, <헤이데이>27호, 2016.08.10

14) 노도현·김서영 기자, [70창간기획 라이프-졸혼]헤어질 필요 없어…‘각자의 인생’ 존중하며 살면 되니까, kyunghyang.com, 2016.10.05

15) 박영경 기자, 만년 부부들의 마지막 선택 '졸혼', 조용하게 빠르게 확산, 시빅뉴스, 2017.04.06

16) 노도현·김서영 기자, 위의 글

17) 박충훈 기자, [카드뉴스] 졸혼(卒婚)이 황혼이혼보다 낫다는데… 이유 세가지, asiae.co.kr, 2016.11.08

18) 하정은 기자, 졸혼, 따로 또 같이 살며 본래의 나 찾다, 불교신문, 2017.02.27

19) 이한세 박사의 시니어 스토리, 황혼이혼과 졸혼(卒婚) 그리고 홀로서기, 여성신문(1426호), 2017-02-09

20) 존 웰우드, 내안의 남자 그대안의 여자, 이석명 역, 고려원미디어(1993), p.17

 

 

*필자:「전환기사회(가정)+Study」대표, 저서로는<졸혼을선택하는이유> <재혼후(後)가정관리>외 다수, 블로그(재혼헬프라인 ksfs.tistory.com), khn5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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