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경기도와 인천에서 홍역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된 가운데 이동이 많은 명절과 겹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2일, 인천에 사는 카자흐스탄 국적 39살 A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등에 출장을 갔다가 발진과 인후통을 호소하고, 귀국 직후 공항 검역소에서 이상 징후를 신고했다.
의정부에서도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왔다. 베트남에 사는 한국인 37살 B씨가 명절을 보내려고 귀국했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안산에서도, 기존 감염자의 아들인 3살 남자아이와 병원 간호사인 25살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올 겨울 국내 홍역 확진자 수는 4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막바지 여행객들이 귀국하는 시기에 해외 유입 홍역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발열, 기침, 콧물 등 홍역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해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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