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설 연휴를 맞아 지금 문화가엔 꽤 '핫한' 전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길고 긴 연휴의 하루를 채우기에 충분한 전시회를 추천한다.
문화재 수집으로 나라를 지켰던 간송 전형필의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준비돼 있다.
간송은 전재산을 바쳐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유출된 문화재를 되찾아온 인물이다. 그가 현대에 와 '문화재 독립운동가'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번 전시에서는 겸재 정선의 화첩 등 국보 6점, 보물 8점을 포함한 60여 점이 한 번에 공개됐다.
일제에 대항해 지켜낸 간송의 문화재 수집 비화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작품들의 숨은 이야기를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간송미술관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마지막 협업 전시다.
이후에는 올가을, 늦어도 내년 봄쯤 재개관하는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만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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