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前) 총리가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29일 황교안 전 총리는 중앙당사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알렸다. 황교안 전 총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알리기 위해 국민 앞에 섰다"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책임과 희생을 하고 있는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으로 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황 전 총리는 "386 운동권 철학이 국정을 좌지우지한다" "좌파의 철 지난 소득 주도 성장이 정권의 신조가 됐다"라며 현 정권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이어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해 나라를 바꾸겠다"라고 말하며 정권 교체를 염두에 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현재 황교안 전 총리는 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언급되고 있다. 따라서 황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가 향후 행보를 두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황교안 총리는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2주 만에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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