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규모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대규모 규탄규탄 대회"
한국당 "대규모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대규모 규탄규탄 대회"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1.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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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후안무치, 맹목적 여당 더 이상 볼 수만 없어"
자유한국당이 27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차기 당권주자들인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 정우택, 안상수, 김진태, 주호영 의원 등과 당원들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은 27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을 모두 거부하고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었다.

한국당은 이날 대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차기 당권주자들인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 정우택, 안상수, 김진태, 주호영 의원 등과 당원들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한국당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을 규탄하는 동시에 김태우 전 수사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 손혜원 의원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념 지향적 정책에 각종 권력형 비리로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후안무치한 청와대와 맹목적인 여당을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국민 모두에게 조롱받는 릴레이 단식에 이어 규탄대회까지 연다며 이런 모습은 국민이 바라는 국회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재정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당권 경쟁과 내년 선거 욕심에만 몰두하는 가짜 단식, 가짜 농성에 표를 줄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이 27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 위원을 특보로 임명한 기억이 없고 대선 이후 특보단 모임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2월 국회에서 다뤄야 할 중요한 법안들도 많은 가운데 앞으로 2월 국회도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 

1월에 국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법안이 쌓여있고 현안도 많기 때문이다.

일단 법안은 진료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임세원 법이 2월 국회를 기다리고 있다.

또 조재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 폭행과 성폭행 사건이 알려진 뒤 발의된 체육계 성폭력과 폭력 근절을 위한 법안도 시급하다.

정치권에서는 선거제도 개혁 합의가 시급한데 지난해 12월 여야의 합의 이후 이어진 논의에서 국회의원 정수 확대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여기에 북미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권 논의와 지원사격도 필요한 상황이다.

2월 국회의 경우 설 명절이 끼어있는 데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대표, 원내대표단의 방미 일정이 잡혀있어서 빠듯한 시간에 빈손 국회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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